이름 | 강하늘 |
소속 | 아야 고등학교 |
나이 | 17 / 22 |
성별 | 남 |
키 | 165 / 170 |
몸무게 | 평균 미달 |
생일 | 8월 19일 |
외형 및 성격
언뜻보면 흑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보다 조금 옅은 짙은 회색빛 머리를 가지고있다. 검은색 리본으로 묶은 반묶음의 단발머리. 오른쪽은 분홍, 왼쪽은 검정의 오드아이이며, 왼쪽 눈 밑에 점이 하나 있다. 상어이빨을 가지고있고, 목에는 붕대를 거의 상시 매고 다닌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그다지 사람들과 친밀한 거리를 두지 못한다. 사실 내항적이라기보단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는 것이 맞을지, 친해지면 꽤 장난도 많이치고 잘 지낸다. 덕분에 먼저 말 걸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 가끔은 장난치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그런 사람인지, 엉뚱한 사고를 할 때가 있다.
그다지 활발한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밝은 성격을 보이는데 반해, 가끔씩 저기압을 뿌리고 다닐 때가 있다. 그리 적지 않은 빈도로 나타나며, 어쩌면 사실 밝은 척 하는 연기를 하고 다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
배경
아야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이었다. 2반.
그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죽는 꿈을 자주 꿨었다. 가족이든, 친구든. 사고든, 살인이든, 자살이든. 그는 그런 꿈들 자체가 무서워서, 또 정말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두려워서 항상 밤에 잠이 들지 못하곤 했다. 하지만 그것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모두 꿈이고,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허나 익숙해져버리면 다가올 충격이 더 큰 법, 아야고에서부터 벌어진 좀비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어느 날 그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 그 날 역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꿈 속에서 본 장면과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단순한 꿈이 아닌 예지몽이었다.
어머니라는, 자신에게 있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그 슬픔, 공포감과 동시에, 전 날 꾼 꿈으로 인해 크디 큰 죄책감까지 그의 어깨에 얹혀졌다. 장례를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그는 그런 우울감, 죄책감에 못 이겨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었다. 허나 목을 매달았을 때 문득 고개를 든 생존 본능을 신께서 꿰뚫어보셨는지, 줄은 끊어져버렸다.
여전히 죽고싶지만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한 채로, 그는 좀비사태와 그로 인해 생긴 또 다른 예지몽,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는 사건과 마주치면서 더더욱 상태가 악화되어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는 전의 자살기도에서 느낀 생존본능때문에 또다시 자살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은 이미 죽은 듯 엉망이 된 채로, 그것을 회복하는데에는 몇 년정도 걸렸던 듯 하다.
설정
· 고등학생(17세)
- 혀가 짧아서 발음이 자주 샌다.
- 동아리는 역석 연구부. 너무 활동적인 건 싫고 그렇다고 안하고싶진 않아 고른 동아리. 그래도 꽤 재밌어하는 듯.
- 한부모가정으로, 형제도 없어 아버지와 둘이서 산다. 더 이상 자살기도를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버지를 더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 불안하거나 우울해지면 목을 긁는 버릇이 있다. 심하면 피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목의 붕대는 자살기도의 흉터를 가리기 위함이고, 무릎의 상처는 그 때 넘어지며 생긴 것들. 손바닥에도 자세히 보면 흉터가 남아있다.
· 성인(22세)
- 펫시터. 주로 고양이를 돌본다. 외에도 유기묘들을 구조해서 몇 마리 키우고 있다.
- 여전히 목을 긁는 버릇이 있다. 자살기도의 흉터는 없어졌지만, 버릇 때문에 상처가 많이 나서 어렸을 때와 똑같이 붕대로 감고 다닌다.
관계
- 한 빈 - 동아리 부장
- 홍 명 - 아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