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카야마 리카
(香山リカ)
나이 18
성별
158
몸무게 평균
생일 12월 25일
외형 및 성격

 앞머리로 왼쪽 눈을 가린 짙은 남색 머리에 보석보다 조금 더 탁해보이는 에메랄드 색의 죽은 눈을 가지고 있다. 오른쪽 옆 머리를 해골 모양의 머리핀으로 고정시키고 다니며, 머리핀은 항상 같은 종류를 사용한다. 눈썹이 두껍고, 다크서클이 꽤 짙은 편이다. 머리칼과 눈의 특징 때문에 인상이 음침해보인다. 항상 짚인형을 들고다니는 듯 하다.

 

 활기차고 호기심 많은, 그야말로 열혈 여고생 같은 이미지를 주는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누구에게나 항상 존댓말을 쓴다.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말로 내뱉을 때가 자주 있어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는 것은 사실 원활한 관계를 위한 연기일 뿐, 조금이라도 상대가 자신에게 필요없다 생각하면 바로 태도를 바꿔버린다. 본 모습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싫어해 말수가 적고,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게 말을 툭툭 내뱉는 경향이 짙다. 예의를 전혀 갖추지 않으며 본인만 생각하고, 자신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같으면 존댓말도 사용하지 않는다. 독설도 자주 뱉어 상처를 주기 일쑤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배경

 리카는 어렸을 때 부터 영재의 기질을 타고 자라, 주위의 기대감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딸을 감시하다시피 하며 도박에 빠진 아버지, 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며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혼을 내는 어머니 때문에 가정환경은 우울했다. 이것을 주위에 털어놓아도 어차피 미래가 밝은데 네가 바꿔나가면 되지 않느냐, 우등생은 쓸데없는 고민만 한다며 무시했고, 리카는 점점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
 그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결국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내쳐진 채 완전히 사람을 혐오하게 된 리카는 죽은 사람을 좀비로 만들 수 있다는 부두교에 빠져버린다. 이것은 자신이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을 좀비로 살려내면 자신의 편이 되어준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질적으로는 똑똑한 리카가 과학적으로 증명도 되지 못한 오컬트적 부두교를 믿게된 데에는 그저 의지할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기독교나 불교 등 흔한 종교에서 묘사되는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은 단순히 조화, 평화, 선 같은 것이라, 사람을 혐오하는 리카에게는 무리였다. 반해 부두교는 인간이 원한다면 신이 무조건적으로 이뤄주었기 때문에 리카는 부두교를 선택했고, 의지할 곳이 부두교 밖에 없었던 리카는 점점 부두교에 빠져들어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부두술과 부두인형을 이용한 저주조차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믿어버리게 된 것이다.

 리카가 사람을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사람들에게 우호적인 척 하는 이유는 그들을 단순히 예비 좀비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리카가 항상 들고다니는 부두인형(저주인형) 주로 어머니, 아버지의 대상이 된다. 리카가 부두인형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그것으로 사람들을 저주하여 죽여버리고, 그 후에 좀비로 만들기 위해서다. 인형은 리카 주위의 리카에게 소중한 사람1 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며, 리카가 '메리씨'라고 부르는 인형은 하나가 아닌 여러개다. 리카가 메리와 말을 하고 메리가 살아있는 것 처럼 행동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대상으로 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데에 있다. 리카는 부두인형과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부두인형에 씌운 대상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설정
  • 부두교 신자인데, 이것이 정상적인 부두교가 아닌 게임이나 만화 등의 매체에서 나오는 흑주술과 비슷한 류의, 어떻게보면 사이비라고 할 수 있는 저 혼자만의 부두교를 믿고있다.
  •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시체를 보기 꺼려하기 때문에, 개미라도 살려보겠다고 밟혀 죽은 개미와 씨름하고 있을 때가 잦다.
  • 좀비 영화에는 별로 흥미가 없는 듯 하다.
  • 짚으로 만든 부두인형을 항상 들고다니며, 메리씨라고 부른다. 인격이 있는 것처럼 대한다.

· 모티브

  • 전체적인 모티브는 우타타P의 [영원히 행복해지는 방법, 찾았습니다.]에서 가져왔다.
  • 한줄소개 및 한마디는 전술한 음악의 가사.
  • 실제 부두교가 아닌 서브컬쳐의 오컬트적 요소가 많은 부두교가 주제인 만큼, 이름 역시 일본의 도시 괴담인 [리카쨩 전화]의 인형의 이름 카야마 리카에서, 들고다니는 짚인형은 리카쨩 전화에서 파생된 [메리씨의 전화]에서 가져왔다.
  • 생일인 크리스마스는 거리가 사람으로 붐비는 시기, 즉 리카가 제일 싫어하는 시기.
관계
  • 카야마 타카오 - 남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