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유나래 |
나이 | 21 |
성별 | 남 |
키 | 169 |
몸무게 | 표준 미만 |
생일 | 6월 29일 |
외형 및 성격
약간 길고 거친 검회색-분홍색 투톤 머리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이미지. 아래속눈썹이 굉장히 길고 눈꺼풀이 짙으며, 눈은 낮의 고양이 눈과 비슷한 세로동공. 피부가 창백하다.
많이는 아니지만 미용에 조금 관심이 있어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블러셔를 짙게 바르는 걸 좋아하고, 속눈썹이 이미 충분히 길고 짙음에도 불구하고 마스카라하는 걸 좋아한다. 헤어스타일도 본인이 생각해낸 것.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은근히 장난기가 넘치는 성격이다. 차분하다기보다는 느긋한 쪽에 더 가까워서 어떻게 보자면 활기찬 성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알고보면 애교도 많다.
다만 거의 모든 가문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차가워진다. 그것은 단순히 적대시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마치 감정없는 기계처럼 딱딱해진다는 것이다. 특히나 자기보다 더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어떠한 사적인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꼭두각시마냥 그의 말에 따를 뿐이다.
배경
그는 어떤 크고 영향력 있는 가문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런 가문일 수록 위계질서가 강하고 계급사회의 향이 짙어지는 게 당연한 것인가, 안 그래도 성격이 순해 차별당하던 그는 막내라는 이유로 배척받고 자랐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인지 그는 사회의 부조리함과 부도덕함을 혐오하고 그것이 고쳐지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 특유의 얌전한 성격과 가문이라는 족쇄가 합쳐져, 그는 항상 자신 먼저 행동하기를 원했음에도 그 누구에게도 자신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썩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날을 본인의 감정을 숨긴채 살아있는 시체마냥 살아가던 그는 어느날 한 조폭무리를 마주치고, 거기에서 그를 구해준 릴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본인 말로는 그렇게 강한 행동력을 가진 것이 자기의 이상형과 너무나도 똑같아서 반했다고 한다.
그저 암울함의 연속이었던 이때까지와는 달리 그와 함께하는 생활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와 만난 이후부터 그는 마치 감정이 생긴 로봇처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게되었고, 그를 보면서 삶이 즐겁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본인조차 자신에게 이런 성격이 있었는지 놀라워 할 따름이었다. 또 자신의 이상형임과 동시에 롤모델이었던 그의 옆에 있으면서, 나래 역시 가문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허나 영원할 것 같은 사랑도 언젠가는 끝이 있기 마련, 분명 둘의 연애에 반대를 표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을 예상하고 비밀연애를 하던 그는 마침내 가문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번에는 절대로 굴하지 않겠다고 그는 생각했지만, 그동안 지내왔던 세월에 이미 벗어날 수 없게 되었는지 결국 그는 굴복하고 가문에 복종하기로 한다.
그런 일들이 있고나서 그의 가문에서의 인권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원망했지만, 그렇다고 릴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는 차라리 릴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자고 생각한다. 어차피 가축 취급도 못한 자신을, 거역할 수 없다면 차라리 끝까지 가문을 위해 썩겠다고 말하며 릴리에 대한 기억을 잃는 조건으로 그는 가문에서 비밀리에 운영중인 인체실험연구소에 실험체로써 들어간다.
나래는 그에 대한 기억만 잃은 채 실험체로서 삶을 마감하는가 싶었더니, 그를 찾던 릴리에 의해 구출되어 릴리와 함께 살게 된다. 그는 여전히 릴리를 기억하고 있지 못했지만, 운명이라고 할까, 다시금 릴리에게 끌리게 되었다.
이렇게 다시 사랑하던 그와 행복하게 제 2의 삶을 살게 되려나 했더니, 이번에는 실험의 여파로 인해 몸이 약해진 그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
설정
- 소매가 길고 폭이 넒은 널널한 옷을 좋아한다.
- 원래는 몸이 약하지 않았지만 이런 저런 실험을 겪고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피지컬은 원래부터 안 좋았다.
- 2남 2녀중 막내 차남. 그나마 누나들이 제일 본인에게 잘 해줬다는 듯 하다.
관계
- 최릴리 - 연인